일하지 않아도 되는 인생의 선물 같은 한 달
한 달 살기 여행이 트렌드가 되면서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떠나는 경우가 늘었다. 2박 3일 여행은 정신없고 일주일은 아쉬운데, 한 달은 느긋하게 지내며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다. 아이가 지내기 좋은 자연환경, 적당한 비행거리, 물놀이를 마음껏 할 수 있는 곳, 영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곳, 초보 운전자도 다니기 편한 곳 사이판에서의 한 달 살기는 아이들은 단기 스쿨링으로 현지 학교에 다니며 타 문화권의 학교 시스템을 경험하고, 엄마들은 여유 있는 시간을 누리는 기회다.
낯선 나라로 아이들과 함께 장기 일정의 여행을 떠나려면 기대와 설렘만큼 걱정도 따른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은 먼저 살아본 사람의 이야기다. 《사이판 한 달 살기》는 아이와 함께 사이판에서 한 달의 삶을 어떻게 운영할지 솔직하게 속속들이 안내해준다. 거주 목적의 하우스렌트, 현지학교 등록, 물 사먹기, 음식재료 사기, 빨래하기, 1일 1비치 체험, 리얼한 맛집 소개, 놀잇거리 준비 등 생활팁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사이판의 자연과 슬픈 역사 이야기까지 아우른 여행 에세이다.
- 사이판 한 달 살기
도서 소개
목차
프롤로그
006· 한 달 살기, 여행이 아닌 삶
1장. 사이판, 빈둥거림의 미학
020· 인내심이 필요한 입국 심사
024· 우리는 싸우러 온 걸까
034· 두 가족 한 집 살이를 권하다
040· 일주일을 살아 보니
048· 바비큐 파티의 천국
053· 어딜 가나 한국인은 성실함으로 통한다
059· 달무리를 보며 우주 여행하다
063· 핸드폰 도난당했어요!
070· Laundry에서 글 쓰는 시간
073· 매일 물 사다 나르기
078· 애들 밥은요?
2장. 현지 초등학교 등록 미션
086· 사이판 단기 스쿨링 이런 점이 좋아요
092· 아주 소소한 사이판 유학 정보
095· 한 달 살면서 2주 학교 다니기
100· 사이판까지 와서 애들 점심 도시락을 싸다니
104· 아침 8시 등교 전쟁
107· 학교는 직접 방문 상담할 것
사이판 커뮤니티 스쿨, SCS / 마운트 카멜 스쿨, MCS
사이판 국제학교, SIS / 제7안식일재림교회 학교, SDA
3장. 사이판, 어디 가서 뭐하지?
112· 1일 1비치
라면 끓이고 모닥불 피우기 좋은 래더비치 / 다이버들이 사랑하는 오비얀비치,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
크리스마스의 파우파우비치 / 다이빙하기 좋은 슈가덕비치
128· 마나가하를 가지 않으면 사이판 가나마하!
136· 별 보러 가는 곳, 반자이클리프
141· 세 번이나 운전해서 찾아간 타포차우산
148· 목요일은 스트릿 마켓으로 신나는 밤
153· 사이판에 단 하나뿐인 도서관과 서점과 극장
160· 이건 타 봐야 해! 덕투어
163· 호텔 수영장 비교체험
라우라우베이 골프리조트 수영장 / 카노아리조트 수영장
마이크로비치의 하얏트호텔 수영장
169· OK농장투어하며 직접 딴 열대과일로 청 담그기
176· 사이판의 역사 공부도 해야지
슈가킹 공원 / 메모리얼 파크와 박물관
일본인 감옥과 일본인 병원 / 최후사령부와 만세절벽, 자살절벽
4장. 지극히 주관적인 사이판 맛집
188· 1944년부터 있었다는 전통 빵집
192· 탬핑스팜에서 옛날 방식으로 굽는 아피기기
196· 토요시장에서 파는 1달러 콘수프
199· 2시에 문 닫는 식당 Shack
204· 노을빛 아름다운 서프클럽
207· 수제버거가 먹고 싶다면 젠틀브룩
209· 공원 앞 브런치 카페 C‘ afe at the Park’
213· 한식 뷔페가 괜찮은 라우라우리조트
216· 차 카페에서 솔트커피 한 잔
5장. 사이판 한 달 살기 소소 꿀팁
224· 게스트하우스 구하는 게 관건
에어비앤비 이용 / 직접 검색하여 ‘게스트하우스’ 예약하기
홍보하지 않는 집 구하기 / 현지인이 사는 집 구하기
231· 한 달을 살려면 렌터카 운전 필수
235· 먹고 마시는 즐거움
사이판에서 물 구하기 / 음식재료는 어디서 어떻게?
도시락은 여기서 사요! 히마와리 슈퍼
244· 놀이와 생활의 준비
아이들이 심심할 때 놀잇거리 준비 / 여행 시 발생하는 사건 도움은 사이판 한인회로
물놀이 용품과 선크림은 뭘 준비할까 / 빨래는 어쩌죠?
사이판 통신 / 이것 가져가면 대박
6장. 먼저 살아본 사람들의 4인 4색 인터뷰
256· 어디서든 맑고 파란 하늘이 보이는 사이판_ 혜성, 준형 맘
261· 자유, 아무것도 안 할 자유 _정원, 정우 맘
263· 할 일은 수영과 독서뿐, 인생 최고의 여유_윤 도 마미님
266· 작고 안전한 휴식처, 물놀이의 천국 _솔솔님
에필로그
271· 일하지 않아도 되는, 인생의 선물 같은 한 달
280· 여행 경비 내역
006· 한 달 살기, 여행이 아닌 삶
1장. 사이판, 빈둥거림의 미학
020· 인내심이 필요한 입국 심사
024· 우리는 싸우러 온 걸까
034· 두 가족 한 집 살이를 권하다
040· 일주일을 살아 보니
048· 바비큐 파티의 천국
053· 어딜 가나 한국인은 성실함으로 통한다
059· 달무리를 보며 우주 여행하다
063· 핸드폰 도난당했어요!
070· Laundry에서 글 쓰는 시간
073· 매일 물 사다 나르기
078· 애들 밥은요?
2장. 현지 초등학교 등록 미션
086· 사이판 단기 스쿨링 이런 점이 좋아요
092· 아주 소소한 사이판 유학 정보
095· 한 달 살면서 2주 학교 다니기
100· 사이판까지 와서 애들 점심 도시락을 싸다니
104· 아침 8시 등교 전쟁
107· 학교는 직접 방문 상담할 것
사이판 커뮤니티 스쿨, SCS / 마운트 카멜 스쿨, MCS
사이판 국제학교, SIS / 제7안식일재림교회 학교, SDA
3장. 사이판, 어디 가서 뭐하지?
112· 1일 1비치
라면 끓이고 모닥불 피우기 좋은 래더비치 / 다이버들이 사랑하는 오비얀비치,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
크리스마스의 파우파우비치 / 다이빙하기 좋은 슈가덕비치
128· 마나가하를 가지 않으면 사이판 가나마하!
136· 별 보러 가는 곳, 반자이클리프
141· 세 번이나 운전해서 찾아간 타포차우산
148· 목요일은 스트릿 마켓으로 신나는 밤
153· 사이판에 단 하나뿐인 도서관과 서점과 극장
160· 이건 타 봐야 해! 덕투어
163· 호텔 수영장 비교체험
라우라우베이 골프리조트 수영장 / 카노아리조트 수영장
마이크로비치의 하얏트호텔 수영장
169· OK농장투어하며 직접 딴 열대과일로 청 담그기
176· 사이판의 역사 공부도 해야지
슈가킹 공원 / 메모리얼 파크와 박물관
일본인 감옥과 일본인 병원 / 최후사령부와 만세절벽, 자살절벽
4장. 지극히 주관적인 사이판 맛집
188· 1944년부터 있었다는 전통 빵집
192· 탬핑스팜에서 옛날 방식으로 굽는 아피기기
196· 토요시장에서 파는 1달러 콘수프
199· 2시에 문 닫는 식당 Shack
204· 노을빛 아름다운 서프클럽
207· 수제버거가 먹고 싶다면 젠틀브룩
209· 공원 앞 브런치 카페 C‘ afe at the Park’
213· 한식 뷔페가 괜찮은 라우라우리조트
216· 차 카페에서 솔트커피 한 잔
5장. 사이판 한 달 살기 소소 꿀팁
224· 게스트하우스 구하는 게 관건
에어비앤비 이용 / 직접 검색하여 ‘게스트하우스’ 예약하기
홍보하지 않는 집 구하기 / 현지인이 사는 집 구하기
231· 한 달을 살려면 렌터카 운전 필수
235· 먹고 마시는 즐거움
사이판에서 물 구하기 / 음식재료는 어디서 어떻게?
도시락은 여기서 사요! 히마와리 슈퍼
244· 놀이와 생활의 준비
아이들이 심심할 때 놀잇거리 준비 / 여행 시 발생하는 사건 도움은 사이판 한인회로
물놀이 용품과 선크림은 뭘 준비할까 / 빨래는 어쩌죠?
사이판 통신 / 이것 가져가면 대박
6장. 먼저 살아본 사람들의 4인 4색 인터뷰
256· 어디서든 맑고 파란 하늘이 보이는 사이판_ 혜성, 준형 맘
261· 자유, 아무것도 안 할 자유 _정원, 정우 맘
263· 할 일은 수영과 독서뿐, 인생 최고의 여유_윤 도 마미님
266· 작고 안전한 휴식처, 물놀이의 천국 _솔솔님
에필로그
271· 일하지 않아도 되는, 인생의 선물 같은 한 달
280· 여행 경비 내역
저자 소개 (김소라)
초등 2학년, 교지에 실린「몽당연필」이라는 짧은 동화는 창작의 즐거움을 일깨운 첫 작품이었다. 국문학을 전공하였고 글쓰기 수업과 그림책 읽기, 타로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책방 ‘랄랄라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책방 일 외에 종종 책방을 맡겨놓고 학교와 도서관, 교육청, 기업체를 다니면서 토론과 글쓰기를 가르친다. 처음 쓴 책 『맛있는 독서토론 레시피』과 『그림책은 재밌다』, 『엄마의 그림책』, 『중학교 국어책이 쉬워지는 읽기 수업』, 『중학교 국어책이 쉬워지는 토론 수업』, 『바람의 끝에서 마주보다』, 『도란도란 토론 레시피』 등이 있다.
편집자 리뷰
일상에 짓눌리지 않은 채 일상을 즐기는 호사
긴 여행은 우연과 놀람의 연속이다. 낯선 나라의 낯선 방에서 새로운 일상을 시작하기, 새로운 길로 산책하기. 새로운 사람들을 이웃으로 만나기, 새로운 식당을 단골집으로 만들기, 스케줄대로 반드시 해야 할 일도, 꼭 가야 할 곳도 없는 느린 하루하루. 오로지 엄마와 아이가 정한 약속으로만 굴러가는 일상. 대단히 특별한 곳에 가거나 엄청난 사건을 겪은 것은 아니다. 매 순간 멋진 성찰을 하는 것도 아니다. 날마다 만나는 우연의 신비를 경험하며 ‘계획대로 꼭 틀에 맞추어 살지 않아도 되는구나’ 하고 터득하는 것이다.
자동차로 끝에서 끝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는, 제주도의 10분의 1밖에 안 되는 섬을 한 달이나 여행하느냐며 의아해하는 이들에게 저자는 말한다. 스쳐 지나간 곳은 간 곳이 아니라고. 머물고, 느끼고, 경험하는 게 진짜 보는 것이라고.
사는 데 꼭 필요한 만큼의 불편한 여행
세 끼 다 제공되는 호텔식사, 깔끔하게 청소된 방에서 불편함 없이 지내는 쾌적한 여행은 아니었다. 소금기 많은 석회질 수돗물을 그냥 마실 수 없어서 5갤런(약 19리터) 물통에 물을 받아 사먹고, 세탁기가 없으니 빨래방을 이용하거나 손빨래를 했다. 다양한 인종의 아이들이 다니는 현지 학교에 간 첫날, 아이들은 여기 학교 이상하다며 문화 충격을 표현했다. 열대국가의 전형적인 라이프 사이클대로 한낮은 유유자적하지만, 아침마다 전쟁 같은 등교 시간을 보냈다. 저자는 뭐 하러 이 고생을 하나 싶다가도 완전히 다른 삶을 경험하는 게 여행의 재미이자 배움임을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한 달 여행이라는 과감한 선택 뒤에는 프리랜서에게 주어지는 일감이 끊기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을 견디는 현실이 자리했다는 저자의 고백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떠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같이 갈래 시리즈]
사람들은 왜 여행을 떠날까? 멋진 산과 바다, 넓은 대지와 건물들,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나를, 우리를 찾아가는 새로운 길이 여행이다. 누군가와 같이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그 누군가를 여행하는 것과 같다. ‘같이 갈래’ 시리즈는 가족, 친구와 연인과 함께 혹은 나 홀로 더 많은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고 싶은 사람들, 다음 여행을 더 잘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를 담았다.
긴 여행은 우연과 놀람의 연속이다. 낯선 나라의 낯선 방에서 새로운 일상을 시작하기, 새로운 길로 산책하기. 새로운 사람들을 이웃으로 만나기, 새로운 식당을 단골집으로 만들기, 스케줄대로 반드시 해야 할 일도, 꼭 가야 할 곳도 없는 느린 하루하루. 오로지 엄마와 아이가 정한 약속으로만 굴러가는 일상. 대단히 특별한 곳에 가거나 엄청난 사건을 겪은 것은 아니다. 매 순간 멋진 성찰을 하는 것도 아니다. 날마다 만나는 우연의 신비를 경험하며 ‘계획대로 꼭 틀에 맞추어 살지 않아도 되는구나’ 하고 터득하는 것이다.
자동차로 끝에서 끝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는, 제주도의 10분의 1밖에 안 되는 섬을 한 달이나 여행하느냐며 의아해하는 이들에게 저자는 말한다. 스쳐 지나간 곳은 간 곳이 아니라고. 머물고, 느끼고, 경험하는 게 진짜 보는 것이라고.
사는 데 꼭 필요한 만큼의 불편한 여행
세 끼 다 제공되는 호텔식사, 깔끔하게 청소된 방에서 불편함 없이 지내는 쾌적한 여행은 아니었다. 소금기 많은 석회질 수돗물을 그냥 마실 수 없어서 5갤런(약 19리터) 물통에 물을 받아 사먹고, 세탁기가 없으니 빨래방을 이용하거나 손빨래를 했다. 다양한 인종의 아이들이 다니는 현지 학교에 간 첫날, 아이들은 여기 학교 이상하다며 문화 충격을 표현했다. 열대국가의 전형적인 라이프 사이클대로 한낮은 유유자적하지만, 아침마다 전쟁 같은 등교 시간을 보냈다. 저자는 뭐 하러 이 고생을 하나 싶다가도 완전히 다른 삶을 경험하는 게 여행의 재미이자 배움임을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한 달 여행이라는 과감한 선택 뒤에는 프리랜서에게 주어지는 일감이 끊기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을 견디는 현실이 자리했다는 저자의 고백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떠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같이 갈래 시리즈]
사람들은 왜 여행을 떠날까? 멋진 산과 바다, 넓은 대지와 건물들,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나를, 우리를 찾아가는 새로운 길이 여행이다. 누군가와 같이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그 누군가를 여행하는 것과 같다. ‘같이 갈래’ 시리즈는 가족, 친구와 연인과 함께 혹은 나 홀로 더 많은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고 싶은 사람들, 다음 여행을 더 잘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를 담았다.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